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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초대 SW정책연구소장 “거시적 정책 연구 수행할 것…인재 확보가 과제”

정부의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김진형 KAIST 교수가 확정됐다. 8일 김 교수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임팩트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업무 대행이 아닌 새로운 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세부적인 정책 연구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정부와 NIPA의 역할과는 차별화 되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생각이다. 종전 물질·하드웨어(HW) 중심의 조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W를 포함해 지식재산의 가치가 높은 지금의 사회에 걸맞은 조달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어떤 철학을 갖고 인력 양성에 나서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연구소가 제대로 골격을 갖추면 토론을 통해 할 일과 역할을 다시 정립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스마트 사회에 적합한 조달체계 마련, 인력양성 관련 정책 연구를 생각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부분이 바로잡혀야 세부 정책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는 연구소를 구성할 인재 확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우수한 인재만 연구원으로 채용한다는 목표다. 정부나 공공기관 직원도 가급적 배제할 생각이다. 연구소도 지금의 서울 가락동 NIPA 건물이 아닌 다른 곳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정부와 거리를 두고 정책연구를 해야 한다”며 “정말로 옳은 정책을 만들어 이를 정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역할”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 ysi@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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