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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프트웨어 산업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추구하면서 왜 소프트웨어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공약했을까? 이는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가치 창출과 효율성을제고하는 혁신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가 장착되면제품이 똑똑하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따라서 노동생산성을높인다. 또 인터넷과 연계하면 소통방식을 혁신한다. 이런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게된다. 자연스럽게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그 자체로서도커다란 시장이다. 세계 소프트웨어시장 규모는 2011년 1조1천불로서 반도체 시장의 3.5배, 휴대폰 시장의 4.5배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산업의 더 큰 가치는다양한 산업에 응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이루는 도구산업이라는데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가면 “저희에게 1불을 투자하시면 8불을 돌려 드립니다”라고 쓰여있다. 이는 1불의 소프트웨어 투자가 8불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한국의 경우 소프트웨어 제품에 1원을 투자할때 우리 경제는 13.28원을 창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이며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 2007년 기준 부가가치율이 소프트웨어가 28.7%로서 자동차 20.6%, 컴퓨터 하드웨어 11.5%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 10억원 매출당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내는고용유발계수를 보면 소프트웨어 산업이 2011년 기준 14.6로서제조업의 1.6배에 이른다. 직접 고용효과에 추가하여 소프트웨어를활용하는 산업에서의 간접고용 효과는 직접 고용효과의 1.1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어 있다.
일상적인 경제 통계적 분석도 그렇지만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혁신의 사례, 또이를 통한 시장 석권의 사례를 보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깊이 느끼게 된다.
소프트웨어 혁명은 진행 중
2012년에만 17억5천개가 생산되고 내년에는 총 인구 수보다 많은 72억개가 사용될 것이라는모바일폰의 커다란 시장에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2007년 후반기에 진출한다. 그 4년 후인 2011년에는세계 시장에서 발생한 모든 이익의 75%를 차지한다. 지난10여년 동안 줄 곳 수위를 차지하던 핀란드 회사 노키아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통신기기 시장에서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을까? 그이유는 애플이 모바일폰을 통신기기라기 보다는 컴퓨터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모바일폰은움직이며 사용하는 컴퓨터다. 스마트폰을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고객이 하드웨어를 별도로 구매하고 그 위에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해서 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기기와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시장의형태가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바일 기기를 구매하고,그 위에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설치하고,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생태계가 통신사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고객들이애플의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좋아서다.
소프트웨어 능력으로 경쟁의법칙을 바꾸고, 기존의 시장 질서를 파괴하며 시장을 석권해가는 이런 현상을 소프트웨어 혁명이라고 부른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회사가 전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석권하는 현상을미 언론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있다(Software is eating the World)'라는 표현을 썼다. 이런 현상이모바일폰 산업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은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즉 무인자동차를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다. 무인운전 할 수 있을 정도라면 운전자가 실수했다 하더라도 사고를 미리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로 구글이 자연스럽게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지 않을까?
비행기 제작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비율은 계속 증가하여 이제는 항공기 기능의 대부분이소프트웨어에 의하여 구현된다. 최신 기종인 F35기는 2400만 줄의 소스코드가 사용되었다.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가 얼마나 남이 있는지 냉장고가 스스로 알 수 있다면 매우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와 그 요리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제가전회사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가 결정한다.
영화 제작에서 고도의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가 쓰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아바타”라는영화를 만드는데 3만5천개의 컴퓨터가 동원되어 매우 정교하고사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장면을 표현했다.
3D 프린터는컴퓨터 상에서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3차원 모델을 물질로 찍어내는 기계다. 오바마 대통령이 “3D 프린터는 거의 모든 것의 제조 방법을 혁명적으로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지적했듯이 제조업의 혁명을 가져온다. 제조한물건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 장소에서 찍어내기 때문에 물류, 저장, 통관이 필요 없다. 이미 공구, 신발등은 소비자가 제작하여 찍어내기 시작했다. 3D프린터로 드레스를찍어내어 패션 쇼를 했으며, 총을 만들어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값 등록금이 화두인데 세계에서는 이미 대부분 대학의 강의가 무료로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있다. 비디오 강의 시청은 물론 숙제도 내 주고, 이를 또 자동으로 채점해서성적 평가까지 한다. 수강생의 취업도 알선한다. 모든 것이무료다. 전세계 16만명이 동시에 “인공지능” 과목을 수강했다고한다. 양질의 교육이 값싸게 이루어 짐으로서 대학의 역학에 일대 변혁이 오고 있다.
독감에 걸리면 ‘발열’이라던가 ‘콧물’ 등의 특정 검색어로 인터넷을 검색하게 된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특정 검색어의 빈도를 분석하면 해당 지역에 독감 창궐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기법으로법정 진료기관에서 파악하는 것보다 2-3주가 빠르게 독감의 창궐을 예측한다.
소프트웨어 혁명의 사례는 끝이 없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우리 기업과 정부가 소프트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산업에무심할 수가 있을까? 정부가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정책을 펴기 위하여는 소프트웨어의 본질에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상품은 어떤 특성이 있고 그 시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이해하여야 한다. 법과 정책을 만드는 사람 모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더해 소프트웨어 기술과 시장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의 본질
컴퓨터 하드웨어는 사칙계산과 논리적 연산만을 하는 단순한 기계다. 사람이 이 하드웨어에 명령어를 사용하여 작업을 지시한다. 사람과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하여는 양측이 같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한데 이를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라고 한다. 컴퓨터프로그램 언어를 이용하여 작성된 순차적 명령어 집합을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작성된 프로그램은컴퓨터 기기에 내장되어서 단순한 기능의 하드웨어를 복잡한 일련의 작업을 하는 기계로 한다.
어떤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답을 구하거나 컴퓨터로부터 서비스를 받기 위하여는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여야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과 계산에 사용할 데이터, 문서 등을 모두 포함하여 소프트웨어라고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작성하는 사람을 프로그램 개발자 또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라고 한다.
컴퓨터가 의미 있는 서비스를 하도록 하기 위하여는 복잡한 기능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 단위로 작성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단순기능의 프로그램들을 여러 개 묶어서 목적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제작도 쉽고 단순 가능의 프로그램들을 재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컴퓨터 시스템은 기계가 접하는 저층에서부터 사람과 접하는 상층까지 여러 층의 소프트웨어로 구성한다.
사용자가 어떤 목적을 위하여 접하는 소프트웨어를 응용소프트웨어 (Application Software)라고 한다. 요즘 통상 줄여서앱(app)이라고 부른다. 문서 제작에 사용하는 문서편집기도응용소프트웨어이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시스템도 응용소프트웨어이다. 회사에서급여 계산도 응용소프트웨어가 수행하며, 무인자동자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도 응용소프트웨어다. 오늘날 우리는 무수히 많은 응용소프트웨어를 접하고 있다,.
컴퓨터에는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운영체계라는 기본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컴퓨터를 구매할 때 통상적으로 같이 구매하여 그 값에 포함되어 있다. 운영체계는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가 잘 작동하기 위한 공통 환경을 제공한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가 운영체계가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하드웨어의 특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서 생산성이 높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자사가 만든 운영체계를 갖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노력하면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전세계의 개발자들이 그 운영체계를 즐겨 사용할 것인가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명령어의 집합인 프로그램은 기계에 이식된 사람의 지식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는 지식과 경험을 반영하여 만드는 지식정보재(知識情報財)다. 통상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다. 그래서 소유와 거래의 개념이 물질재(物質財)와는 다르다. 지적재산권으로보호해주지 않으면 처음부터 상품으로 존재할 수가 없다. 소프트웨어는 재사용하고 나눠서 쓸 때 사회적으로가치가 증대한다. 물질재(物質財)는둘이 나누면 반 밖에 사용할 수가 없지만 소프트웨어는 나누어도 내가 얻는 가치는 똑 같다. 소프트웨어를나누어 쓸 수 있다는 점은 사회적으로 큰 축복이다.
이 축복은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의 권리를 지켜줄 때에만 이어진다. 통상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무형재산을 지켜주지 않으면 축복이 종료된다. 소프트웨어불법 복제로 보상 받지 못한다면 누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는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지못하는 것은 불법복제의 만연이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소프트웨어의 거래나 용역계약은 참 힘들다. 용역발주를 할 때 요구하는 것을 서술하는 것이 매우 높은 전문성을 요한다. ‘이러 이러한 것을 만들어주세요'하면서 말이나 글로 하면 그것에 대한 해석이 사람마다 다르다. 완벽한계약서는 소스코드 그 자체지만 소스코드는 과업 종료 시 산출되는 결과물이다. 소스코드를 만들기 전에계약을 해야 되는데 명확하게 명세하는 것은 전문성이 필요하고 또 어렵다. 더구나 비전문가가 발주업무를담당한다면 분규는 더욱 잦을 수 밖에 없다. 우월적 지위의 발주자가 정확한 명세 없이 계약을 한 후에추가 비용 부담 없이 소프트웨어의 지속적 변경을 요구하는 후진적 사례가 자주 있다.
소프트웨어는 품질이 중요하다. 품질이나쁜 소프트웨어는 사용 중에 오작동하여 의도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소프트웨어에서 잘못된 것을버그라고 하는데 품질이 나쁜 소프트웨어에는 버그가 많다. 품질에 따른 가치의 차이는 크다. 제작에 필요한 노력도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품질검증은매우 어렵다. 시각적 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사용해 보아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것도 이런 저런 모든 경우를 다 점검해 보아야 확인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를대부분 비전문가가 검수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품질평가는 더욱 불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생산성의 개인별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 또 특이한 사항이다. 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실험에서 유사한 경력자인데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생산성이 25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적 차이가 전공 공부에서 얻어진능력을 능가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그 문제의 해법을 만들고 그 해법을컴퓨터가 풀어 가도록 프로그램을 작성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술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문제의 해법을만드는 측면과 소프트웨어로 구축하는 측면이 있다.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어야하다. 즉 문제의 해법을 만드는 능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의 해법을 잘 만들기 위하여는 문제 영역에 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그래서특정 분야에서 오래 일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전문분야의 해법을 잘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그 컴퓨터로 옮기기 쉬운 형태로 해법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능력은 오랜 현장 경험으로만이 가능하다.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기술적 요소도 있지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진도가 늦어져서 인력을 더 투입하면 더 늦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개발 참여자가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개발자 간의 소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복잡하고 큰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관리는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이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나름대로 독특한 특성이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성 초기에는 통상회사 내에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복잡도기 점점 높아지자 개발 전문업체에 맡겨서 계약 개발하는 형태로진화했다. 한 전문업체가 여러 회사에서 용역을 받다 보니 이미 개발한 소프트웨어 부품을 재사용할수 있어서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수요를 예측하여 소프트웨어를 미리 만들어 판매한다. 즉 소프트웨어 개발이 서비스에서 상품 제조형태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소프트웨어 패키지라고 한다.
소프트웨어 패키지 산업은높은 위험이 있으나 높은 수익이 가능한 산업이다. 창의적인 고급 개발인력이 핵심 생산요소로 투입되는지식집약적 산업이다. 개발에는 많은 경비와 노력이 들어가지만 한번 완성된 제품의 복제에는 경비가 거의 들지않는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이 가능하다. PC운영체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의 40%가이익이다. 소프트웨어 패키지시장에서는 1등이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자기만의 전문영역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 시장도 크고 이익도 큰 소프트웨어 패키지 시장, 성공이 어렵긴 하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시장이다.
요즘 인터넷 발전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의 거래 유형도 변한다. 인터넷을 접속하여 소프트웨어와데이터를 사용하고 사용한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인터넷 서비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광고영업 모델을 통하여 무료 사용도 일상화 된다. 구글이 이러한 영업형태의 소프트웨어 회사의전형이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공개소프트웨어의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참 아이러니다. 승자독식의 경쟁시장인데 또 한쪽에선 노력해서 나온 결과를 공짜로 나눠주겠다는 전문가 그룹들이 있고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간다.오픈 소스, 오픈 데이터, 오픈 설계도 등등사회 전체에 개방과 공유, 참여의 2.0 철학이 퍼져 나가고있다.
안타깝게도 소프트웨어 산업은 장치산업이나 제조업에 비하여 자본투자의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산업에서 인력이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특히 사람이 중요하다. 소프트웨어라는것이 사람의 생각과 지식을 기계에 옮겨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를 잘 하기 위하여는 기업 내의문화가 경쟁보다는 공유와 협동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공유하고 재사용할 때 그 가치가증가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한 국가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잘 되려면 기업간의 상생과 협동의 문화가제대로 정착되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소프트웨어의 구조와 마찬가지로 계층 구조를 이룬다. 한 회사는 보통 한 두 계층에 집중하고 그 계층에서만 경쟁력을 갖는다. 상하계층의 회사들과 긴밀한 연계 또는 협조가 공생과 생태계 육성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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